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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다’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평창패럴림픽 성공 염원
  • 제주에서 정찬송 기자
  • 승인 2018.03.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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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름을 태우며 한해 안녕을 기원하는 ‘2018 제주 들불축제’가 새별 오름 일원에서 수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다’란 주제로 3월1일부터 4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감되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 목야지 들판에 불을 놓았던 '방애'라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하여 관광 상품화한 대표적인 문화관광 축제이다.

이번 들북축제는 탐라국 개국신화가 담긴 제주 삼성혈에서 채화, 제주 전역을 돌아 새별 오름 안치 대에 점화한 들불축제 불씨를 화심 대행진·달집태우기 행사와 연계해 평창패럴림픽 성화 봉으로 옮겨 붙이는 행사를 병행되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의 평창패럴림픽의 성공을 염원했다.

2018 제주 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 새별 오름 억새밭 전체가 활활 타오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하는 ‘오름 불 놓기’는 수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 인근을 가득 메워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된 들불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행사를 주관한 고경실 제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합과 평화의 신성한 불꽃을 피워 올리게 된 제주들불축제에서 올 한해 모든 액을 다 태워버리고 큰 복 받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성공적인 한해를 기원했으며 제주시의 자매도시로 교류를 하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들불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길 기원하며 125만 수원시민의 축하도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희망기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오름 불 놓기’주제 공연은 광활한 52만㎡의 새별 오름을 배경으로 탐라국 탄생 설화와 설문대할망 신화를 연계해 제주의 고난과 화해의 스토리를 화려한 빛의 쇼를 선보였는데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미디어 파사드쇼는 국내 최대 규모로 영상 속 화려함과 풍성한 콘텐츠는 많은 행사한 참가한 관람객들의 탄성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들불축제 관계자들과 선발된 200여명의 시민들은 횃불을 채화하고, 오름 중앙에 설치된 대형 달집에 불을 놓으면서 새별 오름은 순식간에 대형 불기둥이 치솟으며 오름 전체가 들불에 휩싸이는 멋진 장관을 이뤘다. 불타는 오름 위로 쏟아지는 화려한 폭죽은 이날 행사의 대미를 축복으로 장식했다.

1997년부터 제주시와 자매관계를 맺고 있는 수원시는 이번 행사장에 수원 홍보전시관을 운영하였는데 준비해간 홍보물이 3일 만에 동이 날 만큼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제주시에서 SNS서포터즈를 초정하여 들불축제의 홍보를 하는 등 우애의 도시의 돈독한 관계를 뽐냈다.

제주 들불축제는 1997년 1회 때 ‘제주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어 200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제주에서 정찬송 기자  goodj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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